2021. 6. 20. 11:01
대전광역시 유성구 숯골원냉면
먹어봤던 냉면의 지존! 김일성도 먹었다던 냉면!
많은 집에서 냉면을 먹어 봤지만 단연코 이 집이 내 입맛엔 최고다. 면이든 국물이든 흠잡을 데 없다. 식초와 겨자 욕심만 조금 내려 놓으면 정말 시원한 냉면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대전에는 비슷한 집이 세 군데 있다. 숯골원냉면, 숯골원냉면갈비, 갑동숯골냉면.
모두 일가족이 하는 집으로 알려져 있다. 숯골원냉면갈비에서는 아직 먹어보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런일이 없을 것 같다. 왜냐하면 갈비를 먹을 것도 아닌데 지척에 숯골원냉면을 두고 갈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갑동숯골냉면은 가끔 간다. 그 곳 냉면도 한 냉면 한다.
갑동숯골냉면에 가서 숯골원냉면과 어떤 관계냐고 묻지 말아야 한다. 화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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