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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스마일칼국수(대전) 2021. 8. 27. 16:50 대전광역시 중구 스마일칼국수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칼국수집이다. 백종원도 극찬하는 칼국수집이다. 나한테는 칼국수집이 아니라 김밥집이다. 5천원에 두줄 주는 김밥이 집에서 만든 듯하여 좋아한다. 칼국수는 면도 미끌거리고 국물도 비릿하고 하여 별로다. 더보기
초당칼국수(세종) 2021. 8. 15. 12:37 세종특별자치시 초당칼국수 경치가 괜찮은 금강변에 자리잡은 칼국수집이다. 물론 아무리 경치가 아름다워도 칼국수를 끓여 먹을 때는 그다지 눈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처음 세종시에 터를 잡았을때 가끔 가던 집인데 어느 순간 칼국수의 지존들에게 밀려 이제는 잘 가지 않는 집이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해물 베이스의 국물도 괜찮고 면발도 괜찮다. 다만 김치는 그저그렇다. 사이드 메뉴인 보쌈은 맛이 있는데 메인이 압도하지 않으면 그도 의미없다. 원래 방바닥에 철푸덕 앉아 먹는 집인데 지금은 탁자와 의자로 바뀌었다. 그건 마음에 들었다. 더보기
지은칼국수(영양) 2021. 7. 9. 19:00 경북 영양군 영양읍 지은칼국수 영양군의 단골집 중의 하나. 옛날에 먹던 칼국수보다 깔끔한 칼국수. 감자, 호박, 조개를 넣어 국물을 내고, 면발은 직접 반죽해서 냈고 수제비도 넣었으니 칼제비다. 부담없는 가격, 부담없는 맛. 다만 영양에서 풋고추는 조심해야 한다. 보통 매운게 아니다. 쉐프 할머니와 부군의 사랑 이야기는 덤이다. 하지만 다들 비밀은 한가지씩 있으니 지켜줘야 한다. 더보기
대왕해물칼국수(조치원) 2021. 7. 3. 11:22 세종시 조치원읍 대왕해물칼국수 세종에서 꽤 유명한 집이다. 고복저수지를 가다보면 차로 그득한 칼국수집이 있는데, 그 집이 이집이다. 새로운 칼국수를 찾아 K씨와 함께 찾았다. 원래 K씨는 가던 곳만 가는데, 요즘은 꽤 용감해진듯 하다. 오징어와 해물이 듬뿍 들어간 칼국수다. 파도 통째로 넣었으니 감칠맛이 나지 않을래야 안 날 수 없다. 그런데 난 두족류와는 맞지 않는다. 다행히 죽어서 들어간 두족류라 혐오감은 덜했지만 끓일 수록 배 나오는 특유의 냄새는 어쩔 수 없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김치도 맛났지만 오징어의 냄새와 뒤로 갈수록 탁해지는 국물맛때문에 다시 찾을 일은 없을 것 같다. 확실한 것은 그저 내 입에 안 맞을뿐이라는 사실. 더보기
해물몽땅칼국수(안동) 2021. 5. 28. 12:03 경북 안동시 해물몽땅칼국수 안동본점 안동에서 행사가 있었다. 행사 전 점심을 해결해야 했길래 안동에서 사는 P팀장에게 식당 추천을 받았다. 몇 군데 추천을 하였는데 그 중 칼국수를 골랐다. 한 11시 반쯤 도착해서 같이 먹기로 한 S센터장을 기다렸다. 가게에는 우리밖에 없었다. P팀장과 대면대면 있는데 자전거를 타다 온 사람들, 외식을 온 노부부, 외근 나온 통신회사 직원, 다양한 사람들이 들어와 주문을 하기 시작하였다. 12시쯤 S센터장이 도착하여 사람들이 주로 시켜 먹는 홍합칼국수를 시켰다. 괜히 시켰다 싶었다. 원래 조개류를 좋아하지 않는데 홍합을 줘도 너무 많이 줬다. 까 먹는데 쓸데없이 엄지손가락 근육이 아팠다. 빈 껍질을 담는 그릇이 작아 밥공기에도, 상바닥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