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5. 12:37
세종특별자치시 초당칼국수
경치가 괜찮은 금강변에 자리잡은 칼국수집이다. 물론 아무리 경치가 아름다워도 칼국수를 끓여 먹을 때는 그다지 눈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처음 세종시에 터를 잡았을때 가끔 가던 집인데 어느 순간 칼국수의 지존들에게 밀려 이제는 잘 가지 않는 집이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해물 베이스의 국물도 괜찮고 면발도 괜찮다. 다만 김치는 그저그렇다. 사이드 메뉴인 보쌈은 맛이 있는데 메인이 압도하지 않으면 그도 의미없다.
원래 방바닥에 철푸덕 앉아 먹는 집인데 지금은 탁자와 의자로 바뀌었다. 그건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