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의 산

희양산!!

Zikingen 2018. 10. 1. 18:12

아직까지 산 of year.

오르기 전 검색한 산에 대한 평가는 쉬움, 보통, 힘듦 등 다양했다.

그중 거리도 짧고 해서 보통이겠지.. 생각하고 산을 올랐다. 처음엔 무척 쉬웠다. 근데 정상으로 갈 수록 무척 가팔랐다. 가팔라서 힒들다기 보다는 무서웠다. 사람도 하나 없는데 거의 수직인 바위를 줄을 잡고 올라가야 하니, 올라가는 건 올라가더라도 내려올 일이 막막했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심해지는 고소공포증 때문에 주변을 볼 수도 없었다. 그래서 봉우리 하나는 포기하고 희양산에만 집중하여 올랐다.

정말 멋있는 산이었다. 산 자체도, 주변도. 오르는 맛이 있는 산이거니와 오르고 보면 주변이 몽땅 다 산이라 자연에 서 있는 기분이 들게 하였다.

그나저나 요즘 산에 새가 별로 없다. 해봐야 박새, 곤줄박이 정도.. 예전엔 이정도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적어도 산에 오르기 전 십여종 이상은 보고 올랐던 것 같은데..

등산/하이킹
2018. 9. 26. 11:16 AM
소요 시간 4h 30m 59s , 거리 8.9 km
-작성자 gikingen72, 출처 램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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